보수층 대권후보 선호1위 황교안.."많은 의견 듣고 있다"

유자비 2018. 9.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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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일 최근 대선주자 후보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도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대권 지지율 1위를 한 것과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최근에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신다.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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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일 최근 대선주자 후보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도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대권 지지율 1위를 한 것과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최근에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신다.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초로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자 "지금은 청년에 집중하고 있고 사회에 어려운 분들을 챙기고 찾아가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국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문재인 정부이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선 "걱정하는 분이 많이 계셔서 저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에세이집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을 냈다. 청년들과의 대화와 검사·법무부 장관·국무총리 시절 이야기와 문재인 정부의 현안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그는 출판기념회 질의응답에서 "청년들이 힘들어 하고 해결책을 잘 찾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것을 보고 총리에서도 물러났기 때문에 청년들에 관심을 갖고 챙겨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들과의 대화들을 자료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청년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청년의 책이고 청년들 질문에 대한 답을 쓴 책이다"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사회자가 에세이집에 꿈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고 언급하며 아쉬웠던 점을 묻자 "꿈과 비전 뿐 아니라 국정 수행을 하며 여러 노력과 일들을 했고 그런 것들이 열매맺은 부분도 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재임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재임 기간 문제 때문에 뜻했지만 이루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안타깝다"며 "노동개혁, 교육개혁이 지금도 아직 해결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다수의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200여명이 자리했다. 한국당의 강효상·김진태·송언석·원유철·유기준·윤상직·이채익·정종섭·추경호 의원과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황 전 총리는 "(한국당 의원들을)따로 초청하지 않았다. 자유롭게 오셨다"며 "저와 내각에서 일한 분들은 퇴임 이후에도 서로가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봤다. 오신 분들도 같이 근무했던 분들"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시절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바 있는 황 전 총리는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달 3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보수층(487명, ±4.4%p) 지지도 1위(25.9%)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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