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캐던 관광객 익사..풀무원 식중독 환자 증가
[앵커]
절기 백로를 맞아 청명한 초가을 날씨를 보였지만 바지락을 캐던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등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풀무원 급식 케이크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헬기가 바다 위에 낮게 떴고 해상에서도 해경 구조정이 주위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구조대 좌현 10m 검은 물체 확인) 네, 현재 확인 완료. 지금 접근해서 확인하겠음"
전북 부안에서 바지락을 캐러 갯벌에 들어갔던 관광객 63살 서모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일행은 헤엄쳐 빠져나왔으나 저체온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서씨가 바지락을 캐다 물때를 놓치는 바람에 밀물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선 바닥이 찢겨 나가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전남 장흥 앞바다를 지나다 암초에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4명 가운데 선장 박모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박씨를 찾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2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실려있던 고철 조각이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 쪽으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어린 아이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풀무원 푸드머스의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이 2,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만 하루 사이 120명 가까이 늘어 8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교육당국은 주말 동안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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