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는 중"..북미협상 물꼬 주목

이지원 입력 2018. 9.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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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새로운 친서가 전달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알려진 것만 4번째 인데, 북미 정상간 친서외교가 꽉막힌 북미 대화에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현재 오는 중이며,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동중인 전용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서한은 어제(6일) 국경에서 건네졌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미군 유해 추가 발굴을 위해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을 계기로 친서가 건네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과정을 시작해야한다"며 "이런 저런 거친 말들이 있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보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오간 말들은 매우 좋은 것이었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친서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은 공개된 것만 이번이 네번째로, 지난 6월1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전달한 첫 친서는 무산 위기에 놓였던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지난 7월 폼페이오 장관의 빈손 방북 논란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며 대화의 동력을 이어갔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답장을 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가지고 있습니다. 친서는 곧 (북측에) 전달될 것입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제자리를 멤도는 가운데 북미 정상이 친서를 통한 '직접 소통'에 다시 나서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재추진 등 비핵화 협상에 물꼬가 트일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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