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케이크' 식중독 2161명.. 55개 급식소 확산

민정혜 기자 2018. 9. 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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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으로 나온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가 2161명으로 늘었다.

8일 대전 지역 의심환자가 추가돼 '살모넬라 케이크'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를 먹은 식중독 의심환자가 55개 집단급식소에서 2161명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7일에 비해 경남 지역 식중독 의심환자가 늘었고, 대전 지역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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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집단급식소 총 190곳..대전지역 의심 환자 첫 발생
© News1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급식으로 나온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가 2161명으로 늘었다. 8일 대전 지역 의심환자가 추가돼 '살모넬라 케이크'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를 먹은 식중독 의심환자가 55개 집단급식소에서 2161명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집계된 2112명보다 49명이 늘어난 수치다.

오후 5시 기준 발생 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7일에 비해 경남 지역 식중독 의심환자가 늘었고, 대전 지역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집단급식소 190곳(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에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납품 집단급식소도 7일보다 1곳 더 늘었다.

현재 식약처는 식중독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의 원료와 완제품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식약처는 원료와 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 검출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원료에서도 살모넬라균이 나온 것을 고려해 원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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