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YT파문' 주워담기..펜스 "대통령해임 전혀 논의없었다"

김윤경 기자 2018. 9.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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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수정헌법 25조' 개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할 가능성에 대해 백악관 내에서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CNN은 이 NYT 기고문 필자에 대한 백악관 내 수색은 몇 가지 (인물에 대한) 가능성으로 좁혀졌다고 전했으며, 켈리엔 콘웨이 선임 고문은 "국가안보 라인 쪽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면서 "자신이 그 필자임을 나서서 밝히거나 사임 혹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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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 "우리가 왜 그랬겠는가" 반문
콘웨이 고문 "국가안보라인 인물일 수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수정헌법 25조' 개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할 가능성에 대해 백악관 내에서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해임 논의가 이뤄졌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우리고 왜 그랬겠느냐(No, never. And why would we be)?"라고 반문했다.

지난 6일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익명의 고위 관료라는 필자의 기고문은 백악관과 워싱턴 정가 전체를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능력, 부적합성과 함께 그의 충동적 행동들을 막기 위해 행정부와 백악관 내에서 '저항'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 개헌을 통해 대통령을 파면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지만 헌법적 위기를 피하기 위해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수정헌법 25조' 3항과 4항은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진 대통령을 스스로 물러나게 하거나 쫓아낼 수 있도록 했다.

펜스 부통령은 익명의 저자에 대해 "수치스럽다"면서 "NYT와 필자 모두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호황을 보이고 있는 것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적인 실적들에 대한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쓴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CNN은 이 NYT 기고문 필자에 대한 백악관 내 수색은 몇 가지 (인물에 대한) 가능성으로 좁혀졌다고 전했으며, 켈리엔 콘웨이 선임 고문은 "국가안보 라인 쪽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면서 "자신이 그 필자임을 나서서 밝히거나 사임 혹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이나 콘웨이 고문 등을 비롯, 수십명의 백악관 참모와 정부 관료들이 익명의 기고자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들은 한결같이 부인하고 나섰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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