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살려고 애 안낳는다고?"..한국당에 뿔난 청년들

2018. 9. 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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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인식에 청년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5일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사진)는 "지난해 출산 마지노선이라는 출생아 수 40만 명이 무너졌다"며 출산장려금 2천만원, 성년에 이를 때까지 1억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7일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출산에 대해 청년들의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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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세대들 자기 편하려고 출산 장려” 거센 비난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인식에 청년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5일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사진)는 “지난해 출산 마지노선이라는 출생아 수 40만 명이 무너졌다”며 출산장려금 2천만원, 성년에 이를 때까지 1억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진지한 고려 없이 돈만 주면 출산 문제가 해결된다는 인식을 질타하고 여성의 출산을 국가 성장의 도구로만 생각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어 지난 7일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출산에 대해 청년들의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활성화 방안’ 포럼에 참석해 “요즘 젊은이들은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잘사는 것이 중요해서 애를 낳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부모 세대들은 아이를 키우는 게 쉬워서 아이를 낳이 낳았겠는가. 중요한 일이라는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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