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밀접접촉자 중 첫 의심 증상 나타나.. 1차검사는 '음성'

민정혜 기자 입력 2018. 9. 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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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한 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세)의 밀접접촉자 1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밀접접촉자는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사람을 의미한다.

또 같은 공간에 있거나 메르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환자 객담이나 분비물 접촉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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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공항서 탄 택시 추가 승객도 확인 중
"메르스 확진자 항공기서 불편 호소 없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업무차 쿠웨이트 여행을 다녀온 A씨(61)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8.9.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한 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

1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판정은 2차 검사 결과 후 확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세)의 밀접접촉자 1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의심환자는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감염 여부는 2차 검사 결과까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현재 A씨의 밀접접촉자는 22명으로 파악됐다. 밀접 접촉자는 A씨가 입국 당시 접촉한 검역관 1명, 출입국 심사관 1명, 항공기 승무원 3명, 탑승객 10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택시운전사 1명, 휠체어 도우미 1명이다.

밀접접촉자는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사람을 의미한다. 또 같은 공간에 있거나 메르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환자 객담이나 분비물 접촉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한다.

밀접접촉자는 자택 혹은 시설에 격리돼 있는데,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1대1로 증상을 모니터링 중이다. 밀접접촉자 22명의 지역은 서울 10명, 인천 6명, 경기 2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남 1명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A씨가 탔던 택시의 추가 승객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7일 오후 4시51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택시를 이용해 같은 날 오후 7시22분 삼성서울병원을 내원했다.

A씨는 입국 직후 삼성서울병원으로 향했지만, 항공기 내에서 발열 등의 증상으로 불편을 호소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국 당시 검역에서도 10일 전 설사를 6회 했지만 현재는 괜찮고 발열, 기침 등 다른 증상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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