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의출발새아침] "메르스, 가장 위험한 건 병원 내 감염..백신은 돈 때문에.."

입력 2018. 9. 10. 09:00 수정 2018. 9.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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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 출연자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대한감염학회 신종감염병 특임이사)

-감염환자, 쿠웨이트에서 병원 내원 후 노출됐을 가능성 높아
-검역소, 환자가 증상 이야기 안 하면 걸러내기 힘들어
-감염 환자, 병원 도착 초반 노출 최소화...초동 대처 잘 작동
-사망자 대부분 초기에 급격히 악화...확진자 일주일 지켜봐야
-지금까지 비행기 내 감염 사례 없어
-2015년 슈퍼전파 모두 병원 안에서 발생
-병원 내 감염 확산 막는 게 메르스 예방 최선의 방법
-중동지역 여행력, 발열, 기침, 호흡곤란, 가래 증상 살펴야
-증상 의심 시, 병원 아닌 1399 질병의료본부 콜센터 연락
-중동 여행 시, 꼭 필요한 경우 아니라면 병원 방문 자제
-메르스 백신, 수익률 떨어져 연구 진행 더뎌...국제공조 필요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메르스’ 중동호흡기 증후군 관련된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3년 전에 치사율이 한국의 경우 20.4%였습니다. 10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사실 이 치사율은 중동 현지의 40%에 이른다는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여전히 높다는데 확산 여지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큽니다. 2015년 당시의 확산과 공포, 그리고 초동대치 미흡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여전히 크다는 것인데요. 공항을 거쳐서 택시를 타고 병원에 들르는 과정에서의 확산 위험은 혹시 없었는지, 이 부분도 굉장히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관련 내용 짚어보기로 하죠. 대한감염학회 신종감염병 특임이사를 맡고 계시죠. 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이하 이재갑): 안녕하세요.

◇ 김호성: 교수님, 보도에 따르면 61세 남성분, 상태가 그렇게 위중하진 않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이재갑: 저도 어제 담당자를 회의 때 만나 뵈었더니 상태 일반 환자랑 비슷하다, 정도까지만 이야기를 듣고요. 그 이후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 김호성: 그렇습니까. 공항 도착 직후 당사자가 직접 상급 종합병원으로 간 것이지 않습니까. 통상 이런 과정에서 메르스를 의심할 여지는 없었을까요?

◆ 이재갑: 검역소에서 걸러내기는, 검역소는 환자들이 자기의 증상을 자발적으로 이야기해서 그 증상이 합당하면 검역 대상이 되는 그런 패턴이기 때문에요. 검역소는 만약에 환자가 자각증상이 없거나 환자가 증상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걸러내기 많이 어려운 측면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걸러지지 않은 것 같고요. 환자분이 쿠웨이트에 있을 때 장염 증상이 심했어서 전반적인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때문에 바로 삼성의료원으로 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김호성: 일반적으로 공항 입국심사대를 통과할 때 체온 같은 걸 잴 때 이 환자는 당시의 상황에서의 체온은 정상인의 수준이었다는 얘기잖아요.

◆ 이재갑: 네, 그랬죠. 정상 체온이었습니다.

◇ 김호성: 그런데 본인이 나 정말 이상하다, 이랬을 때 이 부분의 경우 굉장히 격리조치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판단을 현지에서 내리기는 좀 어려운 건가요?

◆ 이재갑: 보통 공항에서 검역관이 어떤 의학적인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검역관이 질문을 하고 거기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검역 대상이 돼서 바로 거기서 여러 가지 체온이나 이런 것들을 하고 문진을 한 다음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환자분이 어쨌든 그 상황에서 증상들을, 설사 등이 멎었다고 그랬고 다른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역소에서 더 이상 조치를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 김호성: 그렇습니까. 지금 이낙연 총리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이런 교훈을 우리가 3년 전에 얻은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하고 긴급대책회의 대응본부 설치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초동 대처는 지금 잘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이재갑: 일단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부터의 상황은 상당히 잘 적용된 것 같은데요. 예전의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환자가 메르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했거나 응급실에 있거나, 이러면서 많은 노출자들이 발생하고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병원 도착했을 때 메르스 의심, 발열도 있고 중동 여행자니까 메르스 가능성이 높겠다면서 초반부터 격리하면서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노출을 거의 최소화시켰거든요. 이 부분만으로도 일단 상당히 잘, 병원에서의 대처가 상당히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이런 부분들을 만들기 위해서 정부에서 계속해서 메르스 대응지침들을 계속 발표하고 병원들이 이렇게 훈련하도록 계속 권장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잘 작동한 거라 생각이 듭니다.

◇ 김호성: 교수님, 지금 감염 관련해서요. 환자의 곁에 있지 않고 공기 중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실상 공포가 공포를 키우는 그런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많이 있는데요. 정확한 감염이 어떻게 되는 건지, 이 기회에 한 번 정리해주시죠.

◆ 이재갑: 아직까지 확정된 감염경로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패턴이나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패턴을 봤을 때 비말감염이라고 해서 침방울 안에 있는 바이러스가 보통 가면서 그것에 직접적인 노출이 있거나 또는 환경에 오염된 바이러스를 만졌을 때 그것들이 내 몸으로 입이나 이런 것에 들어갔을 때 발병된다. 이런 패턴들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2015년 우리나라도 그렇고 사우디의 사례도 보게 되면 지역사회 내에서의 감염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비행기 안이나 아니면 대중교통 안에서 환자가 실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 안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라든지 여러 가지 조치를 하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돼서 발병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병원 내 감염을 막는 게 언제나 메르스는 최선의 방법이기는 합니다.

◇ 김호성: 그러니까 환자 당사자와 곁에 있었을 때 감염되는 것이지, 공기 중 감염으로 될 가능성인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 이재갑: 예, 맞습니다. 그래서 현재 노출자들의 대부분이 비행기 안에서 노출된 부분들이 제일 많잖아요. 400여 명 넘게 되는데. 그런 부분 따져봤을 때는 비행기 안에서 실제 발병자가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지금까지 사례에서는 비행기 내 전파사례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비행기 내에서 전파가 되는 것은 최소화,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어떻든 간에 그래도 신종 감염병이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일단 노출자들, 접촉자들에 대한 관리는 어떻든 간에 철저히 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 김호성: 예를 들자면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분이 환승을 할 수도 있었을 거고요. 그리고 공항에서 이동 중에 예기치 않은 접촉을 할 수도 있었을 거고, 이랬을 텐데. 그러면 그런 일반적인 접촉자들도 지금 하나하나 다 연락을 취해서는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 이재갑: 비행기 안에서 노출된 사람들 중에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고요. 일상 접촉자라고 해서 바로 근처에 있지 않았던 환자들의 경우 수동감시 형태로 진행돼서 환자들한테 문자메시지나 전화나 이런 것들을 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 있으면 바로 병원에 1339 통해서 신고해달라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그 부분이 단순히 문자만 전달되면 전달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도 불가능하고 외국인도 상당수 있다 보니까 되도록 담당자들이 연락해서 환자들의 상태를 계속 체크하도록 하는 능동감시 형태를 일부 띠는 형태로 진행하자고 어제부터 이야기돼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호성: 최대 고비가 2주다, 알려졌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과거 3년 전에는 슈퍼 전파자라고까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한 사람이 많이 확산시킨 전례도 있었는데요. 2주 기간 동안 확산될 여지, 여지가 있다면 어떻게 우리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얘기해주신다면요?

◆ 이재갑: 2015년에는 슈퍼 전파가 다 병원 안에서 일어났거든요. 병원 안에서 환자가 진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 배치를 많이 하고 이래서 했던 거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병원 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그 정도 같은 슈퍼 전파의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걸로 생각이 들고요. 지금 현재로서는 2주 이내에 비행기 탑승객들에 노출자들이, 접촉자가 제일 많다 보니까 이 접촉자들 안에서의 발병 여부가 앞으로 이게 장기화될 건지, 아니면 이 환자 한 명으로 끝날 건지의 하는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 김호성: 병원에 계신 분이 크게 슈퍼 전파자로 될 가능성은 없다고 하셨는데, 현재 병원에 있는 환자분은 상태가 조금 전에 괜찮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갑자기 악화될 여지는 있나요?

◆ 이재갑: 메르스 환자들 38명 사망자들 보게 되면 갑자기 악화되는 분들, 대개 초기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에 많이 급격히 악화되거든요. 보통 3~4일, 길게는 일주일 내의 상태가 제일 중요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잘 버티시고 이겨내시면 회복이 되실 가능성이 높은 거고. 그 위기 이후 기간, 지금 요 며칠 사이 환자 상태가 제일 중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 김호성: 흔히들 자택 격리한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병원 의료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격리하는 것이 안전한 조치인가요?

◆ 이재갑: 이 부분은 시민의식과 연관된 부분인데요. 그러니까 자가격리 통보 받으신 분들이 수칙들을 잘 지켜주시고 잘 따라주시는 것들이 여러 가지 질병 확산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잘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2015년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서 순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 김호성: 일반적으로 일반인의 경우 내가 메르스인가, 라는 의심할 만한 사안으로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다면, 흔한 예를 들어 고열이라든가 호흡기가 기침이 심하든가 이런 것 있을 텐데 구체적으로 안내를 좀 해주세요.

◆ 이재갑: 일단 우선 중동지역 여행력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주된 증상입니다. 열이 나면서 기침이나 호흡곤란이나 가래나 이런 게 끓기 시작하면 증상이 맞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병원으로 바로 오시는 게 아니라 1339라고 해서 질병의료본부 콜센터로 전화하면 정말 의심환자가 맞는지 여부를 체크해드리고 의심환자가 맞으면 인근에 있는 보건소에 있는 음압병리 구호차가 가서 환자를 이송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병원에 바로 내원하는 게 아니라 1339로 꼭 전화해서 해주시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 김호성: 그리고요, 교수님. 이건 굉장히 단순한 질문인 것 같기도 한데 제가 많은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궁금하다고 해서 물어본 사안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게 포유류 조류 이런 데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경로로 이뤄지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메르스가 낙타가 매개체가 돼서 이뤄진다는데, 그렇다면 여행 가면 낙타 주변에 있으면 안 되지 않나, 라는 우려를 하는 여행 예정자들이 이런 질문을 해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이재갑: 실제로 그렇습니다. 실제 사우디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낙타 접촉력 또는 낙타에서 나온 부산물들을 적절히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은 게 확인되고 있거든요. 중동지역 여행할 때는 낙타하고 접촉 최대한 삼가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중동지역에서의 고위험 노출로, 고위험 접촉으로 보는 것 중의 하나가 병원 방문입니다. 그래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 방문도 되도록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호성: 그렇습니까. 그러면 병원 방문을 하지 않을 경우 1차적인 진료라든가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죠?

◆ 이재갑: 불가피하게 어쩔 수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하면 가야 하긴 하시는데 되도록 안 갈 수 있게 개인 상비약이라든지 이런 것들 잘 준비하셔서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분도 첫 번째 환자도 쿠웨이트에서 장염이 심해서 병원 내원, 거기서 아마 노출됐을 가능성을 가장 지금 높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병원 내의 감염이 메르스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요. 중동지역에서는 병원 방문에 있어서 상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김호성: 지금 중동지역 메르스 감염자가 현재 110명 이상 있다고 하는 보도도 나오는데요. 그쪽 지역에서는 이런 환자가 나오면 어떤 식으로 관리하나요?

◆ 이재갑: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일상적인 발생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메르스가 확진되면 격리하고 주변에 노출자 접촉자에 대한 관리나 이런 부분들은 하는 건 똑같기는 합니다. 다만 환자 발생이 연중 내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심각도에 비해서 많이 높지는 않은 거죠. 계속 환자 발생하니까. 그런데 실제로 조금 느슨해지면 병원 내 발생이 계속 공고화되거든요, 중동지역에서는. 그래서 병원 내에서 확산되는 게 메르스의 아주 일반적인 특성이기 때문에요. 그런 이유 때문에 병원 방문을 또 주의해야 하는 겁니다.

◇ 김호성: 이게 치사율이 40%까지 이야기되고 있고 지난 3년 전에 우리나라의 경우 20.4%라고 하는데요. 치사율이 각국마다 차이가 있습니까?

◆ 이재갑: 차이가 나는 게 여러 가지 요인들로 설명이 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있지 않은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르면 첫 번째는 일단 메르스가 중동 지역에서는 낙타 접촉이나 이런 1차 환자들이 많잖아요. 바이러스에 아주 극심하게 노출되는 환자들이 많으니까 그런 환자들이 오히려 사망률이 높거든요, 증상도 강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 문제는 의료기술의 차이들이 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특히 중환자 치료가 아주 발달된 국가이기 때문에요. 그런 환자 치료의 수준 정도에 따라서도 사망률에 차이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김호성: 그리고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 같은 경우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 이재갑: 백신은 연구 단계에 있는 백신들은 그래도 여러 개 후보군들이 나와 있는데 이게 제약회사에서 백신을 만들려면 수익률을 많이 따지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수익률 달성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그럴 것 같기는 한데 아직까지 아주 활발하게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상용화되는 게 아직 있지는 않습니다. 치료제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제공조를 통해서 연구를 활성화하고 또 제약회사들이 투자할 수 있게끔 할 만한 유인책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호성: 그러면 교수님, 마지막으로요. 결국 시민들의 우려를 줄일 수 있는 감염 예방 대책, 요령 이런 것이 있다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 이재갑: 일단 중동 여행을 되도록 삼가시는 게 좋겠지만 가셨다 오는 경우에는 이런 증상들이 발현될 경우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하는 부분들이 중요하고요. 일반적인 위생 상황들인 거죠. 그러니까 일단 손 씻기 잘하는 것들, 내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는 것들, 그리고 병원 방문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 방문을 자제하는 것. 이런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재갑: 감사합니다.

◇ 김호성: 지금까지 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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