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50대 여성강도..전동못총 쏘고 달아났다 3시간만에 검거(종합)

2018. 9. 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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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농협에 침입한 흉기 강도가 범행 3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 강도가 빼앗아 달아났던 현금 2천750만원도 함께 회수했다.

당진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야산에서 A(51·여)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어 A씨는 직원이 건네준 현금 2천7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농협 인근에 세워 둔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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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 빼앗긴 2천700만원 전액 회수
호송되는 강도 용의자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10일 충남 당진 송악농협에서 2천700만원을 뺏어 달아난 강도 용의자(52·여)가 범행 3시간 30여분 만에 검거돼 당진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용의자는 이날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타정총을 들고 송악농협에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의 포위망에 걸려 검거됐다. jung@yna.co.kr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김준호 기자 = 충남 당진의 한 농협에 침입한 흉기 강도가 범행 3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 강도가 빼앗아 달아났던 현금 2천750만원도 함께 회수했다.

당진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야산에서 A(51·여)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양봉용 그물망 모자를 쓰고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농협에 침입,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요구했다.

이어 A씨는 직원이 건네준 현금 2천7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농협 인근에 세워 둔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타정총(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을 발사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의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한 뒤 검거에 나섰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송되는 강도 용의자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10일 충남 당진 송악농협에서 현금 2천700만원을 뺏어 달아난 강도 용의자(52·여)가 범행 3시간 30여분만에 검거돼 당진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용의자는 이날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타정총을 들고 송악농협에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의 포위망에 걸려 검거됐다. jung@yna.co.kr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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