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회의장단·여야 5당 대표 등 평양회담 동행요청(종합)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2018. 9. 10.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총 9명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준비위원장은"저희가 초청하는 분들께서 일정에 어려움 있을 수도, 우리 정치 현실에서 얼마간 정치적 부담도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말 역사적으로 남북간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비핵화 문제가 매우 중대한 시점인 이순간에 국회의장단, 5당 대표가 대승적으로 정상회담에 동행해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부담 있을 수 있지만 동행해주시길 요청"
"초청 응할시 의미있는 별도 일정 갖도록 北과 협의할 것"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9.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총 9명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8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정치분야 초청명단을 이같이 발표하고 "아무쪼록 금번 평양정상회담에 함께 동행해주시길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임 준비위원장은 "그간 남북 교류협력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돼왔는데, 국회가 함께 해야 제대로 남북간에 교류협력 안정된 길이 열릴 것이란 논의가 많이 있어왔다"며 "앞으로 비핵화와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가 전면화되면 국회 외통위를 중심으로 한 국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준비위원장은 "문희상 의장께서는 이미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 제안해두고 계시다. 어느 정도 반응있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의지를 갖고 계셔서 이번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현재 여야 5 정당의 대표 모든 분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화해협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의지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해찬·정동영·이정미·손학규 당 대표들을 일일이 언급했다.

또 "김병준 위원장님께서도 과거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실질적으로 다뤄본 경험을 가지고 계시다"고 소개했다.

임 준비위원장은 "이 분야를 특별히 관심있게 봤지만, 혁신비대위원장 취임 이후에도 인터뷰에서 '평화 가치는 누구도 거부할수 없다, 지나치게 비판하는것 옳지 않다'며 많은 관심, 보는 각도가 강조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이점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 준비위원장은"저희가 초청하는 분들께서 일정에 어려움 있을 수도, 우리 정치 현실에서 얼마간 정치적 부담도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말 역사적으로 남북간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비핵화 문제가 매우 중대한 시점인 이순간에 국회의장단, 5당 대표가 대승적으로 정상회담에 동행해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임 준비위원장은 과거 국회가 정상회담에 수행을 함께하는 것이 과연 맞냐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오늘 초청드리는 이분들을 별도로 국회정당특별대표단으로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임 준비위원장은 "초청에 응해주신다면 국회정당특별대표단이 의미있는 별도 일정 가지실 수 있도록 북측과 성의있게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희들의 정중한 요청에 좋은 답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