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규제에도 뜨거운 주택경매.. '성수동 재개발지' 응찰 신기록

김창성 기자 입력 2018.09.11. 10:05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수동 단독주택 경매에 응찰자들이 몰리며 역대 주거시설 기준 새 기록을 세웠다.

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동부2계 법원경매에서 진행된 성수동2가 단독주택 물건에 162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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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성수동 주택경매에 162명이 운집했다. 사진은 성수동의 한 주택가 골목.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수동 단독주택 경매에 응찰자들이 몰리며 역대 주거시설 기준 새 기록을 세웠다.

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동부2계 법원경매에서 진행된 성수동2가 단독주택 물건에 162명이 몰렸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규제 발표에도 경매시장 인기가 식지 않는 모습이다.

본 건은(사건번호 동부2계 2017타경53467)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3지구에 속하는 물건으로 대지는 40㎡, 건물은 30.1㎡다. 해당 건물은 단층 단독주택으로 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하며 첫 경매에서 감정가 2억5613만원의 347%인 8억8888만원에 개인에게 낙찰됐다.

당일 현장에 있었던 지지옥션 관계자는 “법원에 300명 이상이 모였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이 물건에 입찰하러 온 사람들”이었다며 “경매법정 안팎으로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뤘고 원래 입찰표 마감은 오전 11시10분이었지만 입찰표를 넣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아 12시를 넘긴 후에야 마감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성수동 재개발 물건은 경매시장 뿐만 아니라 매매시장에서도 상당히 귀하다”며 “그렇지 않아도 귀한 물건이 경매시장에서 시세의 3분의1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감정평가 금액이 나왔기 때문에 수일째 조회수 톱10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결과적으로 주거시설 경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같은 법원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소재 센트라스 아파트 물건(사건번호 2017타경8108)에도 응찰자수 52명이 몰려 감정가 8억3700만원의 142%인 11억8509만원에 낙찰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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