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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반도체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장은지 기자 입력 2018. 09.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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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4일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나온데 대해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하면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이모씨(24)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의 허술한 안전관리 등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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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식입장 "재발 방지 최선 다하겠다"
6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과수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 기계실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2018.9.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4일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나온데 대해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하면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이모씨(24)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철저히 원인을 규명,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4)씨가 사망했다. 김씨는 사고로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찾지 못한 가운데 치료를 받아 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AI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고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언급을 꺼렸다.

삼성전자의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것은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 1월에는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에서 불산용액이 누출돼 관리운영사 직원 박모씨가 사망했다. 이처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의 허술한 안전관리 등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경찰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환경안전팀과 사상자들이 속한 협력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소방·전기 시설 관련 자료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김 대표이사는 기흥 반도체사업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고를 당한 직원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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