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대표 선발전] "5세트 가자" 젠지, 크로노 브레이크 딛고 2대2

남윤성 2018. 9. 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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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SK텔레콤 T1 2대2 젠지 e스포츠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2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3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4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젠지 e스포츠가 SK텔레콤 T1과의 4세트에서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크로노 브레이크로 인해 중단됐음에도 집중력을 살리면서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4세트에서 20분 이후에 연속 킬을 가져가면서 내셔 남작을 연달아 사냥했고 44분에 발생한 경기 중단에도 불구하면서 집중력을 이어가며 승리, 최종전으로 승부를 이끌었다.

큰 교전 없이 라인전에 치중한 젠지는 킬을 내지는 못했지만 정글러 '하루' 강민승의 카밀이 중단을 계속 치고 들어오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를 견제했고 '크라운' 이민호의 라이즈가 미니언 사냥 갯수에서 이상혁을 앞서도록 만들면서 협곡의 전령도 가져갔다. 협곡의 전령을 중앙 지역에 사용한 젠지는 첫 외곽 포탑을 파괴하면서 골드 획득량에서 조금 앞서 나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19분에 중앙 늪 지역에 와드를 매설하러 나왔던 이민호의 라이즈를 3명이 협공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상단에 이즈리얼과 킨드레드를 배치하면서 외곽 포탑을 깬 SK텔레콤은 '에포트' 이상호의 탐 켄치가 이상혁의 벨코즈를 배 속에 넣고 심연의 통로를 쓰면서 이민호의 라이즈를 또 다시 잡아냈다. 

젠지는 25분에 중앙으로 5명이 모이면서 이상호의 탐 켄치에게 집중 포화를 날렸고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젠지가 이민호의 라이즈를 상단에 올려 놓고 4명이 중앙에서 버티려 하자 SK텔레콤은 리인을 흐트러뜨리는 척하면서 조용인의 브라움을 이상혁의 벨코즈가 생물분해광선으로 끊어냈다. 상단에 홀로 있던 이민호의 라이즈는 이상호의 탐 켄치가 삼킨 뒤 배준식의 이즈리얼 근처로 토스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33분 중앙 교전에서 이상호의 탐 켄치를 잡아냈던 젠지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려 했지만 SK텔레콤의 방해 작전에 의해 포기했다. 탐 켄치가 합류하자 내셔 남작 사냥을 시작한 SK텔레콤은 젠지가 다가오자 이성진의 그라가스를 집중 공격해 끊어냈다. 하지만 와드를 매설하러 갔던 탐 켄치가 젠지의 협공에 잡히면서 이득을 더 보지는 못했다. 

젠지는 36분에 박재혁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탐 켄치에게 맞히면서 싸움을 걸었고 박의진의 오른까지 끊어냈다. SK텔레콤의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든 젠지는 이상혁의 벨코즈까지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도 가져갔다. 

중앙과 상단 억제기를 밀어낸 젠지는 본진으로 돌아가서 정비를 마치고 다시 압박했다. 하단에 인원을 많이 배치하면서 억제기를 무너뜨린 젠지는 44분에 내셔 남작을 다시 가져갔다. 장로 드래곤을 놓고 싸우던 젠지는 강민승의 카밀이 강타 싸움에서 승리했고 3명이 넥서스로 달려가서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린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2대2를 만들어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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