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남북정상회담, 4대그룹 총수 동행할듯

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입력 2018. 9.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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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열리는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4대그룹 총수 방북 보도와 관련, "큰 틀에서 틀린 것 같지 않다"고 확인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단체쪽이 아니라 청와대가 개별 기업인에 대한 참석 요청이 있었다"면서 "과거 1, 2차 남북정상회담의 전례 등을 감안할 때 재계 총수들의 참석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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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열리는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4대그룹 총수 방북 보도와 관련, “큰 틀에서 틀린 것 같지 않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해당 기업에서 어떤 분이 갈지는 해당 기업이 결정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총수들이 모두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의 참석이 유력시 된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도 특별 수행원 명단에 포함됐다.

청와대는 방북 경제계 인사 명단을 전날 최종 확정했고, 개별 기업들에게 통보했다. 참석 대상 기업인들은 이르면 이날 최종 참석 여부를 결정해 청와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현대차 등 해당 기업들은 청와대의 요청을 받았는지 여부도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단체쪽이 아니라 청와대가 개별 기업인에 대한 참석 요청이 있었다"면서 "과거 1, 2차 남북정상회담의 전례 등을 감안할 때 재계 총수들의 참석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경제계 방북단은 1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정상회담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7명이 동행했는데 이번에는 방북단 규모가 당시에 비해 3분의 2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동행하는 경제인도 비슷한 비율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6월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엔 재계에선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 회장, 손길승 SK 회장, 정몽헌 현대 회장 및 경제 단체장 등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방북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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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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