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12세 이하 예방접종 필수

이진경 입력 2018. 9.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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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69세·여성)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번에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로 확진 받은 60대 여성은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에 대해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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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69세·여성)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번에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로 확진 받은 60대 여성은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에 대해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이상은 무증상이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은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9월부터 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평균 90%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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