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탓?..가정간편식 생산 40% 증가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 9. 13.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정간편식으로 판매되는 즉석조리 및 편의식품 생산이 전년 대비 40.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은 2016년 1조2403억원에서 지난해 1조7371억원으로 40.1% 증가했다.

식약처는 1인 가구, 맞벌이 가족 증가 등 가족형태의 변화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 생산액은 2016년 1조6498억원에서 1조8288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즉석조리 및 편의식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사진=헬스조선DB

가정간편식으로 판매되는 즉석조리 및 편의식품 생산이 전년 대비 40.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증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2017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은 2016년 1조2403억원에서 지난해 1조7371억원으로 40.1% 증가했다. 햄·소시지·베이컨류 등 식육가공품류는 1조5507억원에서 1조7784억원으로 14.7% 늘었다. 라면·컵라면 등 유탕면류은 1조8010억원에서 1조9639억원으로 9% 증가했다. 식약처는 1인 가구, 맞벌이 가족 증가 등 가족형태의 변화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 생산액은 2016년 1조6498억원에서 1조8288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특히 액상커피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액상커피의 경우 2016년 4617억원에서 지난해 5851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볶은커피는 3184억원에서 3484억웡느로 9.4% 증가했다. 인스턴트커피와 조제커피는 각각 9.3%(2411억원→2552억원), 1.9%(6285억원→6403억원) 증가했다.

반면, 저출산 현상지속 등으로 분유 등 영·유아식과 우유류 생산 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5%와 4.2% 줄었다. 분유류,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등 영·유아식의 2016년 생산실적은 4172억원이었으나 2017년은 3965억원에 그쳤다. 우유류 역시 2016년 2조7039억원에서 2017년 2조5893억원으로 감소했다.

2016년 생산실적이 1조원이 넘었던 맥주는 수입맥주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9512억원으로 6.7% 줄었다. 국내 맥주 생산실적은 2016년 1조196억원이었으나, 지난해 1조원 벽이 깨지며 9512억원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맥주 수입량은 2016년 22만3623톤에서 지난해 34만9471톤으로 56.3%나 급증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