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나무 '루니버스' 공개.. 블록체인 기술 몰라도 서비스 만든다

허준 입력 2018.09.14. 11:43 수정 2018.09.14. 15:15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잘 알려진 두나무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도와주는 새로운 플랫폼 '루니버스'를 선보였다.

'루니버스'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잘 몰라도 기존 웹 서비스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처럼 쉽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두나무 측의 설명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서귀포(제주)=허준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잘 알려진 두나무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도와주는 새로운 플랫폼 '루니버스'를 선보였다. '루니버스'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잘 몰라도 기존 웹 서비스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처럼 쉽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두나무 측의 설명이다.

두나무는 이를 통해 대중적인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약점으로 꾸준히 지목되고 있는 실제 사용되는 앱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의 박재현 연구소장은 14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루니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연내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루니버스'로 대중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한다
박 소장은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전혀 없다는 점"이라며 "서비스 등장 없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이 어렵다고 생각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 박재현 연구소장이 14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루니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개발사가 해야 하는 여러 번거로운 점을 해소해준다. 블록체인 생성부터 암호화폐를 이용해 서비스를 가동하는 이른바 토큰 이코노미 설계까지 몇번의 클릭과 입력만으로 가능하게 해준다. 개발사는 혁신적인 서비스 구상과 개발에만 신경쓰면 된다.

루니버스는 크게 클라우드 기반 프로덕트체인 서비스와 온프레미스메인넷 서비스로 나뉜다. 프로덕트체인 서비스는 루니버스의 메인넷에 별도의 사이드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용 체인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에 반드시 필요한 암호화폐 발행과 유통이 가능하다.

박 소장은 "스마트컨트랙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기존 웹이나 앱 개발자들도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메인넷 필요한 기업도 '루니버스' 이용해 생태계 구축 가능
온프레미스메인넷 서비스는 단순히 암호화폐를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사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메인넷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때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여러 기획사들과 함께 블록체인을 운영하면서 독자적인 메인넷 기반의 컨텐츠 유통 및 활용 서비스와 이에 필요한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싶다면 온프레미스메인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루니버스는 안정적인 메인넷프로토콜 기술과 거버넌스 도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소장은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서비스 주체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고민보다는 서비스 본연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게 도와준다"며 "메인넷이나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덕트체인 방식 등 본인 사업에 맞는 체인을 선택해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나무 람다256연구소는 오는 18일 루니버스의 테스트넷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