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대형스크린 설치

장우성 기자 2018. 9. 1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광화문광장에 생중계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성공 기원 사업을 추진한다.

실시간 생중계 대형 LED 스크린은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 남측, DDP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수단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회담 성공 기원 다양한 지원사업
서울시 남북정상회담 기념 대형현수막(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광화문광장에 생중계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성공 기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도서관엔 대형 현수막을 걸고 25개 자치구 청사 외벽엔 대형 한반도기를 설치한다. 서울로7017 옆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엔 한반도기, 비둘기, 악수하는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이 노출된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통일희망 메시지로 랩핑된다.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변엔 한반도기를 게양한다. 시가 운영하는 3만3000개 영상게시판에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기원 문구를 표출한다. 회담 이후 한 달 간 지하철역사 57개 광고판엔 남북정상의 악수모습, 서울-평양 간 티켓 이미지가 실린다.

실시간 생중계 대형 LED 스크린은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 남측, DDP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광장 남측 화단 인근엔 꽃과 식물로 한반도기를 형상화한다. 아스타꽃(남색)과 회양목(연초록색)을 심고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 문구도 새긴다. 한반도 퍼즐 맞추기, 평화상상 모자이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역사적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았던 ‘도보다리’가 재현된다. 시민들이 그날의 느낌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다양한 사진·영상전, 프로그램도 서울시내 곳곳에 운영된다. 17~26일 서울광장(서측)과 광화문광장(남측)에선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이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선 시민들이 바람개비를 만들어 한반도 모양의 언덕에 꽂는 ‘평화의 언덕’ 조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8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일제강점기 경평축구대항전을 비롯한 각종 축구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유물과 사진·영상을 소개하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전시가 개최된다. 서울대공원에서도 15~23일 한반도, 우리동물 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내외신 기자들도 적극 지원한다. DDP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되는 메인 프레스센터에 대형전광판을 설치, 전 세계인들이 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상주·방한하는 외신을 대상으로 SeMA벙커(여의도), 서울함공원(마포) 등 프레스 투어를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수단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