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수출 4000억달러 육박 '사상 최대'

부광우 기자 2018. 9. 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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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올해 1~8월 수출 규모가 4000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누적 수출 금액이 399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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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2018년 8월 수출입실적 추이.ⓒ관세청

우리나라의 올해 1~8월 수출 규모가 4000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누적 수출 금액이 399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1월~8월 누적 수출은 역대 가장 큰 액수다.

올해 8월만 놓고 보면 수출은 51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늘었다. 8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 역시 443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 달 무역수지는 69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2012년 2월 이후 79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1.6%)와 석유제품(46.5%), 승용차(0.1%)는 증가세를, 무선통신기기(-16.4%)와 선박(-73.6%)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20.8%)과 미국(1.6%), 베트남(16.0%), 일본(14.9%)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유럽연합(-3.6%)과 중동(-8.1%) 등을 상대로는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서는 원유(44.2%)와 반도체(3.3%), 의류(10.2%)는 증가세를, 기계류(-5.2%)와 금(-85.3%)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중국(5.0%)과 중동(17.4%), 유럽연합(9.6%), 미국(6.3%) 등에서의 수입은 늘어난 반면 일본(-6.7%)과 싱가포르(-24.3%)로부터는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18억달러로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고,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43억900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은 월 수출액을 나타내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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