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망쿳' 강타한 홍콩, 보험청구액도 사상 최고.."10억달러 추산"

2018. 9.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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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망쿳'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홍콩의 보험가입자들이 보험회사에 지급을 요구할 보험청구액이 10억 달러(1조 1천3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망쿳이 지금까지 홍콩을 강타했던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면서 망쿳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홍콩 역사상 가장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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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초강력 태풍 '망쿳'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홍콩의 보험가입자들이 보험회사에 지급을 요구할 보험청구액이 10억 달러(1조 1천3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망쿳이 지금까지 홍콩을 강타했던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면서 망쿳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홍콩 역사상 가장 컸다고 전했다.

태풍 '망쿳'이 몰고온 강풍으로 깨진 홍콩 고층빌딩 유리창

한 보험 산정인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보험가입자들이 보험회사에 요구할 보험청구액이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는 홍콩 보험청구액 사상 최고기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호 태풍 망쿳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이었다.

지난 16일 망쿳에 강타당한 홍콩은 10시간 동안 최고 경계 등급인 'T10'을 발령하면서 대응했으나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SCMP에 따르면 시속 195㎞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1천500 그루가량의 나무가 쓰러졌고, 고층빌딩 곳곳의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484m 높이의 ICC 빌딩에 있는 모건스탠리 사무실의 유리창도 강풍에 다수 깨지기도 했다.

지하철 지상구간과 간선버스가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

또 다수의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관광객들이 발이 묶이기도 했다.

각급 학교는 주요 도로 곳곳이 파손되는 바람에 교통난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18일까지 휴교령을 유지하고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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