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평화·번영 큰 그림 그릴 것..넘지 못할 어려움 없어"

입력 2018. 9. 18. 23:25 수정 2018. 9. 19. 0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후 환영만찬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참석,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중요한 의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위원장과는 다정한 연인처럼 군사분계선 넘은 사이..신뢰와 우정 있어"
"전쟁의 공포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 진지하게 논의..남북 간 새 시대 도래"
[평양정상회담]건배하는 남북 정상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건배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9.18 seephoto@yna.co.kr

(평양·서울=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후 환영만찬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참석,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중요한 의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히 새로운 결의인 만큼 여러 도전과 난관을 만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김 위원장과 나에게는 신뢰와 우정이 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넘어서지 못할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나는 김 위원장과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고,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여기 목란관을 찾은 세 번째 대한민국 대통령이며, 김 위원장과는 4월과 5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만남"이라며 "김 위원장과 나는 다정한 연인처럼 함께 손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넘어왔던 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도보다리 대화는 그 모습만으로도 전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남북 정상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치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북 간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hysup@yna.co.kr

☞ 최현우 "전 요술사"…北리설주 "제가 없어지나요"
☞ 평양시민 놀라게 한 문대통령 '90도 폴더 인사'
☞ 北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하던데…"
☞ 방송스태프가 신세경·윤보미 해외숙소에 몰카
☞ 경찰조사 마친 구하라, 출석때와 달리 '묵묵부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