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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남북 퍼스트레이디 평양 회동, 유쾌한 정숙씨 놀라운 인싸력

이준우 입력 2018. 09.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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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동행했다.

남북의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정상회담 첫날인 18일 오후 평양의 아동병원과 평양음악종합대학 등을 차례로 찾으며 별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두 퍼스트레이디는 북한 최고의 음악 분야 종합 교육기관인 평양음악종합대학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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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우 PD]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동행했다.

남북의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정상회담 첫날인 18일 오후 평양의 아동병원과 평양음악종합대학 등을 차례로 찾으며 별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특별 수행단으로 문화·예술·체육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이 동행했다.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북한의 여러 문화유적을 소개한 유홍준 교수를 비롯해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마술사 최현우,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때 남북단일팀으로 우승했던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 등이 함께했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아동병원을 먼저 방문했다. 리 여사는 김 여사에게 “보건의료 부분이 좀 많이 뒤떨어져 있다. 국가적으로 이 부분의 축을 세우기 위한 정책을 많이 키워주고 있다”라며 직접 병원을 소개했다. 환자 대기실에 있는 어린이 4명에게 김 여사는 “아프지 마라”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쾌유를 빌며 보호자를 위로하기도 했다.
이날 특별 수행단 일원으로 동행한 마술사 최현우 씨가 자신을 ‘요술사’라고 소개하자 리 여사는 “제가 없어지나요”라는 농담을 건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가수 알리에게 “전에 한번 오셨었죠”라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알리는 지난 4월 남측 예술단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해 공연한 바 있다. 이에 알리는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머리가 너무 노랗죠”라며 웃으며 답했다. 현정화 감독에게는 “손 좀 한번 잡아 봅시다. 여성들이 남북관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어 두 퍼스트레이디는 북한 최고의 음악 분야 종합 교육기관인 평양음악종합대학을 찾았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둘 사이에선 대화가 끊기지 않았다. 김 여사는 성악을 전공했고, 리 여사는 가수로 활동했다. 이들은 음악당에서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관람하면서 다정하게 귓속말도 나누고, 학교 관계자들에게 질문도 던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도 두 사람은 함께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준우 (junnou0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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