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기립박수..외신이 주목한 명장면

입력 2018. 9.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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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월경과 격식을 깬 도보다리 산책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정상의 세 번째 만남에서도 이런 명장면이 연출돼 주목을 받았는데요.

외신들이 꼽은 명장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두 정상의 첫 만남.

짧은 환담이 오가고,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에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 분계선을 넘었습니다.

계획에 없던 깜짝 월경으로 외신들이 꼽은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격식을 깬 두 정상의 도보다리 산책 역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정상은 45분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에서도 곳곳에서 파격이 연출됐고, 외신들은 이를 주목했습니다.

AP 통신은 평양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을 배웅한 반려견의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문 대통령은 애완동물 애호가라면서 유기견인 토리를 입양했고, 반려묘 찡찡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국빈 방문을 위해 공항에 함께 나온 건 초유의 일이었고, 이어진 인민군 의장대 사열은 외신도 주목했습니다.

녹취> 김명호/ 인민군 명예위병대장

"대통령 각하,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는 각하를 영접하기 위하여 정렬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레드카펫을 지나는 동안, 2분여에 걸쳐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예우를 갖춘 환영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숙소로 이동하면서 이뤄진 카퍼레이드에도 외신들은 주목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는 대략 10만 명의 주민이 나왔고, 대부분의 여성은 화련한 색상의 한복차림으로 기립했다면서 구체적인 묘사로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한, 두 정상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보이며 김 위원장이 나이가 많은 문 대통령을 배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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