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후원금 1억여원 받아 생활비로 쓴 동물단체 대표 검거

전종호기자 2018. 9. 19.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농장에 갇힌 개들이나 유기견을 구해 치료하겠다며 1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아 챙긴 동물보호단체 대표를 경찰이 검거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동물보호단체 대표 서모(36)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3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서씨가 강아지를 도와달라며 기부금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며 강아지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후원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회원들이 지난 1월 서씨를 고발해 수사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개농장에 갇힌 개들이나 유기견을 구해 치료하겠다며 1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아 챙긴 동물보호단체 대표를 경찰이 검거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동물보호단체 대표 서모(36)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3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처=뉴시스 제공]

서씨는 2016년 11월 동물단체를 설립해 1300여명으로부터 후원금 9800만원을 받아 그중 800만원만 강아지를 구하거나 치료하는 데 쓰고 나머지 9000만원을 생활비 등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가 강아지를 도와달라며 기부금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며 강아지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후원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회원들이 지난 1월 서씨를 고발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서 서씨는 혐의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활동을 하며 쓴 비용"이라며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 조이뉴스24, 생생한 라이브캐스트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