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김성태,"어디에도 실질적 비핵화 조치 없다" 반발..
오종택 2018. 9. 20. 13:04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북한 입장만 받아 적은" 정상회담이었다고 비난하며 "비핵화 협상을 한다면서 비핵화 로드맵도, 비핵화 선언도 아무것도 없다"고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일부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마치 핵사찰을 허용하고 미국이 이를 환영하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오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작 선언 어디에도 '뉴클리어 익스펙트' 대한 내용 한 줄도 없다"며 "핵사찰과 미사일 시설 폐기 참관은 엄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창리 미사일시험장의 경우 이미 센토사 합의에서 나왔던 이야기고, 영변 핵시설에 대해서는 미국의 상응할 만한 조치라는 전제가 달려 있다"면서 회담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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