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자민당 총재선거 승리..3연임·최장기 재임 총리 된다(2보)

2018. 9. 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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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가 20일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의원내각제인 일본 정치 시스템에서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총리직을 계속 맡게 됐다.

이번 총재선거 압승으로 장기집권 기반이 공고해짐에 따라 그는 평소 정치적 소명으로 내세웠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박차를 가하고 군비 확충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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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 열린 차기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인사하고 있다.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가 20일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의원내각제인 일본 정치 시스템에서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총리직을 계속 맡게 됐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3년이다.

현재 중의원의 임기도 2021년 10월인 만큼 본인 스스로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간은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총재선거 압승으로 장기집권 기반이 공고해짐에 따라 그는 평소 정치적 소명으로 내세웠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박차를 가하고 군비 확충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전쟁을 포기하고 전력 및 교전권 보유를 금지한 현행 평화헌법 개정에 대해 반대여론이 강한 만큼 일단은 이들 조항을 그대로 두고 자위대 설치 근거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과 군비 확충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아베, 자민총재 3연임 성공 "방재·감재(減災)·국토강인화(强靭化) 매진" (도쿄 AF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가 20일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개표 결과 아베 총리는 국회의원표 405표, 당원표 405표 등 810표 가운데 68.3%인 553표(의원표 329표, 당원표 224표)를 얻었다. 그는 당선후 인사말을 통해 "방재·감재(재해를 줄이는 것)·국토강인화(强靭化)를 위한 긴급 대책을 3년간 집중적으로 강구해 안심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선거에서 승리한 후 당직자 및 당원들과 만세삼창하는 아베(가운데). bulls@yna.co.kr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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