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택가서 야생원숭이 사람 공격.."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피습"

2018. 9.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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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19일 오후 8시께 시즈오카(靜岡)현 마키노하라(牧之原)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주민 6명을 잇따라 공격했다.

20대 여성은 "지붕에서 울고 있는 원숭이 2마리를 봤다. 원숭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공격한다고 들었다. 무섭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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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19일 오후 8시께 시즈오카(靜岡)현 마키노하라(牧之原)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주민 6명을 잇따라 공격했다.

피해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야생 원숭이에 물리거나 할퀴었다.

이 중 60대 여성은 원숭이에 밀려 넘어져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과 시 관계자는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지만 원숭이가 이미 사라진 뒤여서 포획하지 못했다.

원숭이가 나타난 곳 부근은 지난달 말부터 원숭이 출몰 신고가 있었다.

원숭이에 습격을 당한 50대 여성은 NHK에 "아침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갑자기 뒤에서 원숭이가 나타나 등을 할켰다"며 "원숭이가 나타난 곳이 통학로 부근이어서 아이들이 습격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20대 여성은 "지붕에서 울고 있는 원숭이 2마리를 봤다. 원숭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공격한다고 들었다. 무섭다"고 걱정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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