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반등.. 60%대 육박

이도형 2018. 9.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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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논란·부동산 가격 급등 등 경제 문제로 하락추세를 걷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반등, 60%대에 육박하며 6주 만에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CBS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성인 1505명을 상대로 실시, 20일에 발표한 9월 3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9.4%를 기록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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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논란·부동산 가격 급등 등 경제 문제로 하락추세를 걷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반등, 60%대에 육박하며 6주 만에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CBS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성인 1505명을 상대로 실시, 20일에 발표한 9월 3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9.4%를 기록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6주 만이다. 부정평가 비율도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7.9%포인트 하락하며 33.8%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증가한 6.8%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을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간조사 결과 국정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에는 53.0%였는데 정상회담 첫 날인 18일에는 57.7%로 상승했다.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등의 내용이 담긴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문 대통령의 백두산 등정 계획이 알려진 19일에는 61.4%로 크게 올랐다. 리얼미터는 일간집계에서 지난 8월 6일 이후 40여일 만에 처음으로 60%대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진영 지지세가 높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중집계로 볼 때 TK에서는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8.1%포인트 상승하며 54.2%를, PK에서는 14.3%포인트 오르며 59.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보수층과 중도층을 포함해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국정지지율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6%포인트 상승하며 45.1%를 기록, 두 달만에 45%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3.5%포인트 하락하며 17.4%에 머물렀다. 정의당은 8.2%, 바른미래당은 6.0%, 민주평화당은 2.7%였다. 더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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