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세월호 애도기간 제주도 간 적 없다"..법정대응 예고

박석희 2018. 9.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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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2004년 세월호 애도 기간중에 "제주도의 한 포장마차를 방문해 친필 사인을 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최 시장은 20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은 세월호 애도 기간 중 제주도를 간 적이 없으며, 포장마차에 사인을 했다는 보도는 허위"라며 "해당 언론사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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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2004년 세월호 애도 기간중에 “제주도의 한 포장마차를 방문해 친필 사인을 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최 시장은 20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은 세월호 애도 기간 중 제주도를 간 적이 없으며, 포장마차에 사인을 했다는 보도는 허위”라며 “해당 언론사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해당 언론사의 발행인 편집책임자 해당기자 등 관련자 모두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고발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조 했다. 또 그는 “본인이 사인한 것으로 악용되고 있는‘제주도 포장마차 사인’에 대한 즉각적인 검찰 수사를 요청한다”고 덧붙혔다.

최 시장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이후 4월 한달동안 제주도를 방문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국내 7개 항공사의 탑승 기록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글씨에 대해서도 공인 감정기관의 필적 검증 결과 본인의 필적과는 무관하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2014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장 관용차의 운행일지에서도 제주도 방문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이에 앞서 한 언론사는 최근 '세월호 술자리 흔적 때문에?...안양시장측근 수상한 행보' 제목과 함께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최 시장 선거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측근들이 제주도의 한 포장마차에 무단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며 세월호 애도기간 중 최 시장의 제주도 방문 의혹 관련 기사를 20일 현재 연속 4회에 걸쳐 보도 했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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