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대책' 내일 발표한다..거론되는 후보지 어디?

김정우 기자 입력 2018. 9. 20. 21:27 수정 2018. 9. 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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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내일(21일)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서울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 집을 지을 지역은 어딘지 김정우 기자가 후보지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공공택지 서른 곳을 새로 개발해 주택 삼십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내곡과 강남구 세곡, 경기도에서는 안산과 과천, 광명 등이 일찌감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

하지만 그린벨트를 풀지 말고 시내 유휴지를 활용하자는 서울시 입장이 완강해 해당 지역을 제외한 채 신규 택지 후보지가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국토부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지만,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발표와는 별도로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이화영/경기도 평화부지사 : 20만 호 중 30%가 넘는 6만 1천 호를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9·13 대책이 발표된 이후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더 꺾였고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거래가 거의 끊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많은 서울 시내 주택 공급방안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대책의 실효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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