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당개혁위 간담회 '친일' 매도 안타까워"

이후민 기자 2018. 9. 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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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인 정당개혁위원회를 이끄는 나경원 의원이 20일 일본 자민당의 사례연구와 관련한 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친일 논란이 인 데 대해 "일본사례 연구를 통해 한국에 함의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친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에서는 보수정당의 역사를 공부해 무너진 한국 보수가 나아갈 길을 알아보고자 했다"며 "대표적인 보수정당으로 꼽히는 곳은 184년의 역사를 맞은 영국 보수당과 59년간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의 자민당"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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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례 연구로 한국에 함의를 전하려던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공개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인 정당개혁위원회를 이끄는 나경원 의원이 20일 일본 자민당의 사례연구와 관련한 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친일 논란이 인 데 대해 "일본사례 연구를 통해 한국에 함의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친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일부 언론에서 간담회의 취지를 친일행위로 매도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왜곡"이라며 "대한민국 정당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보수정당의 노력이 과도한 오해로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적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 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을 주제로 한 정당개혁위원회 공개 간담회를 열었다가 이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됐다.

나 의원은 "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에서는 보수정당의 역사를 공부해 무너진 한국 보수가 나아갈 길을 알아보고자 했다"며 "대표적인 보수정당으로 꼽히는 곳은 184년의 역사를 맞은 영국 보수당과 59년간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의 자민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일본 정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모시고 보수정당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박 교수는 일본 자민당의 경우 '신보수주의' 기치 아래 정당개혁의 노력을 거듭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한국당이 올바른 개혁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정당은 정치인의 것도, 당원의 것도 아니다"며 "가치를 사랑하는 국민의 것이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당개혁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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