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1%, 전주 대비 11%p↑.."남북정상회담 영향"

박광수 2018. 9. 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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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반등에 성공,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6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9%포인트 하락한 30%, 의견 유보는 10%였다.

9월 3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사진 한국갤럽]

한국갤럽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에서도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등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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