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쑥쑥 크는 에어프라이어, 고전하는 식용유 판매

김병덕 입력 2018.09.22. 10:18

추석을 앞두고 집집마다 음식준비를 위해 식용유를 구매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식용유의 소비량은 건강식 열풍과 에어프라이어의 인기속에 줄어드는 추세다.

22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유 소매판매는 2015년 3355억9700만원, 2016년 3228억7200만원, 2017년 3191억1600만원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건강 트렌드와 에어프라이어의 성장속에 식용유업계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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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집집마다 음식준비를 위해 식용유를 구매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식용유의 소비량은 건강식 열풍과 에어프라이어의 인기속에 줄어드는 추세다. 관련업계에서는 "식용유에 포함된 지방은 건강에 도움을 준다"며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유 소매판매는 2015년 3355억9700만원, 2016년 3228억7200만원, 2017년 3191억1600만원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2015년 대비 2년만에 시장규모가 4.91%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식용유는 카놀라유로 지난해 1198억5500만원 규모가 팔려 점유율이 37.5%에 달한다.

식용유 매출은 설과 추석명절이 끼어 있는 1·4분기, 3·4분기에 급격히 늘어난다. 카놀라유의 판매량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카놀라유의 매출액은 478억8100만원에 달했지만 2분기에는 62억2000만원으로 급감했다.

전체적으로 카놀라유 뿐만 아니라 대두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전반적인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가정 내 직접 조리가 줄어들면서 식용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다. '건강'이 트렌드가 되면서 튀김 및 볶음요리를 적게 섭취하며 에어프라이어 등

식용유를 적게 섭취하는 조리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실제로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추세다. 위메프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2%가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대비 2·4분기 판매량도 58%나 늘었다. 11번가의 에어프라이어 판매도 매분기 두자릿수의 증가세다. 올해 1·4분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46% 늘었고 2·4분기에도 61%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만 에어프라이어 8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올해는 에어프라이어시장이 이 보다 세 배 이상 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 트렌드와 에어프라이어의 성장속에 식용유업계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홈페이지에 '식용유 바로알기' 코너를 만들어 식용유 관련 오해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식용유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