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서부서 군 퍼레이드 도중 총격..수십명 사상

입력 2018. 9. 22.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남서부 도시 아흐바즈에서 22일(현지시간) 군사 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이란 쿠제스탄 주의 주도 아흐바즈에서 군 퍼레이드가 열리는 도중 카키색 군복을 입은 두 명의 무장 괴한이 오토바이를 탄 채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관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원 8명 사망..사상자 중에 민간인도"
이란 남부 아흐바즈에서 열린 시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이란 남서부 도시 아흐바즈에서 22일(현지시간) 군사 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이란 쿠제스탄 주의 주도 아흐바즈에서 군 퍼레이드가 열리는 도중 카키색 군복을 입은 두 명의 무장 괴한이 오토바이를 탄 채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관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무장 남성들은 곧이어 군 고위 관리들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스탠드쪽으로도 총격을 가하려 했으나 보안 요원들의 총을 맞고 저지됐다.

피해 상황은 아직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약 8명의 이란혁명수비대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IRNA통신은 총격으로 20여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다수의 민간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1980년 9월22일 이란-이라크 전쟁 개시일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 국영TV는 총격을 자행한 무장 남성들을 '타크피리'(이슬람국가를 일컫는 이란 측 용어로 '이단'이라는 뜻)로 지칭했다.

yy@yna.co.kr

☞ 박진영, 내년 1월 아빠 된다…"신기하고 실감 안나"
☞ 북한산 송이버섯 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술 취해 연인 살해하려다 엉뚱한 사람에 흉기 휘두른 60대
☞ 귀성객 20여명, 만취 버스기사 곡예운전에 4시간 공포
☞ '추석연휴 첫날 석방' 조윤선, 심경 묻는 질문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