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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비무장지대..다음 달부터 전방, 뭐가 바뀌나?

최재영 기자 입력 2018. 09. 22. 20:39 수정 2018. 09. 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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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합의된 군사분야 합의로 남북이 맞대고 있었던 총부리의 간격은 좀 멀어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일부 적용되고 주요 내용은 11월 1일 시행됩니다.

이번 합의로 비무장지대는 어떻게 달라질지 최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먼저 다음 달 1일 JSA 공동경비구역 내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됩니다. 

10월 안에 남과 북, 유엔사의 협의를 거쳐 비무장화 조치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휴대하는 권총이나 초소 내 총기류까지 모두 치운다는 겁니다.

이어 11월 1일부터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폭 20~80km는 비행금지구역이 되고 지상에서는 폭 10km 구간의 포병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도 중지됩니다.

올해 말까지는 비무장지대의 서로 인접한 남북 감시초소, 즉 GP 11개도 철수됩니다. 위험지역 근무 병력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낮추자는 겁니다.

서해에서는 11월 1일부터 덕적도 이북에서 초도 이남, 폭 135km의 완충 수역이 생깁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쏘는 해상 사격과 함정의 포 사격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남북 함정들의 해상 초계 작전은 지금처럼 실시됩니다. 때문에 남북의 함정들이 NLL을 넘나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과 북은 이럴 경우 경고방송 두 차례, 이후 경고 사격을 하고 그래도 돌아가지 않을 때만 군사적 조치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남북의 대응 단계를 통일한 겁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최재영 기자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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