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N서 전쟁없는 한반도 시작 선포..트럼프와 평화 의논"

김하늬 기자 2018. 9.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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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방미 일정 출발에 앞서 추석 인사와 유엔 총회에 임하는 각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다.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마지막으로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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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박5일 방미일정 앞두고 페이스북 메시지.."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방미 일정 출발에 앞서 추석 인사와 유엔 총회에 임하는 각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모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갖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또 대통령으로서 가족과 이웃들, 국민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고 명절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먼저 추석 인사에 평양회담으로 다시금 확인 한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담았다. 그는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다"며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잘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서로 포용하고 함께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하셨다.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발하는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기간에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며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다.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마지막으로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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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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