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미FTA, 좋은 협정으로 개정" 트럼프 "美 적자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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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서명식도 열렸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방향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이 개정된 한미 FTA의 정신을 잘 살려나간다면 상호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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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FTA 서명으로 불확실성 제거"
트럼프 "한미 모두에 위대한 날"
어느 쪽에 유리한 협정인지는 향후 무역동향이 말해줄 듯
정부, 10월 초 개정안 국회 제출..연내 본회의 통과 목표
이날 한미 정상은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FTA 개정 서명식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한미FTA 협정은 한미동맹을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며 “오늘 우리는 협정을 보다 좋은 협정으로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 개정 서명으로)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방향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이 개정된 한미 FTA의 정신을 잘 살려나간다면 상호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뿐만 아니라 많은 관료주의라든지 그러한 것들을 없앨 것이고, 한국과 미국이 서로 새로운 고객을 찾는다든지 더 많은 성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부는 한미 FTA 개정안을 10월 초 국회에 제출해 연내 국회 통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뉴욕=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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