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멋진"..180도 바뀐 트럼프의 김정은 평가
[뉴스리뷰]
[앵커]
작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조롱했는데 올해는 김 위원장이 멋진 사람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1년 만에 평가가 180도 달라진 것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한창이던 작년 9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세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꼬마 로켓맨'이라고 조롱하며 대북 군사행동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입니다."
당시 측근들조차 위험한 발언이라며 뜯어말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사상 처음 자신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을 노망난 늙은이로 부르며 "초강경 대응 조치"를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1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은 진실로 매우 개방적이고 멋집니다. 그는 무엇인가 일어나는 것을 보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에 대해서도 1년 만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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