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와이파이·LTE 연결 성능 논란 확산

이은정 기자 2018. 9.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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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구매한 사용자들 일부가 와이파이와 LTE 연결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는 데 더 오래 걸리고 연결하더라도 구형 아이폰보다도 느린 속도를 구현하는 제품에 대한 불만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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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매자 "구형 아이폰이 연결 속도가 더 빨라"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애플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구매한 사용자들 일부가 와이파이와 LTE 연결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는 데 더 오래 걸리고 연결하더라도 구형 아이폰보다도 느린 속도를 구현하는 제품에 대한 불만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미국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과 애플 서포트 포럼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애플 서포트 포럼에서 한 사용자는 "나의 아이폰7플러스와 2017년형 아이패드가 5기가헤르츠(GHz) 네트워크에 잘 연결될 수 있는 곳에서 아이폰XS의 연결 문제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아이폰XS를 2.4GHz로 전환했는데 정말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아이폰XS.(사진=씨넷)

또 다른 사용자는 "우리집에서 아이폰8플러스를 사용했었을 때 항상 2개를 유지하던 LTE 신호 바가 아이폰XS맥스에서 1개로 줄었다"며 "내가 구매한 제품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고 버라이즌에서 교체를 했는데, 새 아이폰XS맥스 단말기 역시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원래 쓰던 아이폰8플러스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결함은 특정 이동통신사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아, 아이폰XS의 네트워크 성능보다는 iOS 12 문제로도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일부 생산 모델의 하드웨어적 결함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XS의 연결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 하단에 새로운 안테나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1일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1차 출시했다. 출시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연결 성능 문제가 제기되면서 2010년 '안테나 게이트'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안테나 게이트는 애플이 아이폰4 출시 직후 통화 품질 논란에 휘말린 현상이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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