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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을 이겨내라..전투기 조종사 체험

입력 2018.09.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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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전투기 조종사 파일럿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하늘을 수놓는 에어쇼의 화려한 모습을 떠올리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실상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조종사들의 비행을 최영은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최영은 기자>

구름을 가르며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는 전투기 조종사.

화려해보이는 모습 뒤에는 극한의 상황이 뒤따릅니다.

(장소: 항공우주의료원)

가상의 적기를 모의 격추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 훈련을 체험해봤습니다.

전투기를 타기 위해 먼저, 중력을 이기는 이른바 G-테스트를 거칩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전투기를 타면 가속도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거나, 심하면 기절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이 훈련은 그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겁니다.

직접 해보겠습니다.

곤돌라로 불리는 기계가 돌아가면서 순식간에 지구 중력의 6배, 자신의 몸무게 6배가 온몸을 짓누릅니다.

얼굴은 일그러지고, 체내의 피가 하체 쪽으로 급격히 쏠리는데 이 때 윽 소리를 내는 특수 호흡을 실시해야 합니다.

2만 5천 피트 상공,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가까운 높이에서 저산소증을 이겨내는 훈련도 거칩니다.

혈중산소포화도가 뚝 떨어지고, 점점 판단력이 흐려져 한자리수 곱셈 등 단순한 연산도 쉽지 않습니다.

(장소: 공군 제8전투비행단)

실제 전투기를 타면 어떨까.

어려운 테스트를 거쳤지만, 출발 직후부터 속이 메스꺼워 식은 땀이 납니다.

땅이 머리 위로, 구름이 발 밑에 가있다가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고난도 기동의 순간에는 앞이 깜깜해지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아람)

전투기 조종사들은 이 같은 비행 임무을 밤낮 없이 거의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황현종 대위 / 전투기 조종사

"오늘도 대한민국 영공은 공군이 지키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 필승."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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