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서 아프간 난민 흉기난동 3명 위중.."테러 배제 못해"

이재준 2018. 9.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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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서부 라벤스부르크에서 28일(현지시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젊은 용의자가 이날 라벤스부르크 시내 마리엔플라츠(광장)에서 정육점용 예리한 도구로 세 사람을 찔러 중상을 입혔으며 이중 1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독일에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크고 작은 테러가 잇달아 이번 사건도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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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크리스마스 시장을 겨냥한 독일 베를린 트럭테러가 19일(현지시간) 1주기를 맞았다. 지난해 12월19일 오전 8시께 발생한 테러로 12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 2017.12.19


【베를린=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남서부 라벤스부르크에서 28일(현지시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젊은 용의자가 이날 라벤스부르크 시내 마리엔플라츠(광장)에서 정육점용 예리한 도구로 세 사람을 찔러 중상을 입혔으며 이중 1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용의자를 제압 체포했다고 한다.

경찰은 나중에 내놓은 성명을 통해 피의자가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19세 난민이며 무슨 이유로 행인을 공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명은 다만 아직 테러로 의심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에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크고 작은 테러가 잇달아 이번 사건도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IS는 독일이 미군 주도의 시리아·이라크 IS 격퇴 작전에 참여하고 아프간에 군대를 주둔하고 있다는 이유로 독일을 표적으로 한 테러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2016년 12월 수도 베를린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북부 뤼벡에선 주행하던 만원 버스 안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9명이 다쳤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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