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이용자 "화면 꺼져 있으면 충전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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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에서 화면이 꺼져있을 경우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화면을 가볍게 두드려 기기를 켜야 충전이 된다"고 하고, 또 일부는 "아이폰을 켜고 충전케이블을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해야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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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시리즈 버그 신고 급증
화면 꺼진 상태에선 충전케이블 먹통
"150만원짜리 기기에 어울리지 않는 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이달 출시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에서 화면이 꺼져있을 경우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해당 기기 이용자들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관련 커뮤니티에서 불만을 터뜨리며 애플에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XS 및 아이폰XS 기기에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는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화면을 가볍게 두드려 기기를 켜야 충전이 된다"고 하고, 또 일부는 "아이폰을 켜고 충전케이블을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해야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맥루머스는 "최악의 경우에는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충전케이블을 꽂으면 아예 기기가 먹통이 되는 현상도 신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IT기기 전문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인 루이스 힐센테거(Lewis Hilsenteger)도 이 같은 문제를 직접 시연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재까지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맥루머스는 "일부 구형 아이폰, 아이패드 이용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신고하고 있다"면서 "iOS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문제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 역시 "이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소프트웨어 버그가 가장 큰 원인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는 기기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용자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아이폰XS의 판매가는 999달러(약 113만원), XS맥스 1099달러(약 125만원)부터 시작한다. 내장메모리 용량에 따라 가격은 1449달러(163만원, XS맥스·512GB)까지 올라간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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