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카드 포인트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 가능

오늘(1일)부터 카드 포인트를 1포인트부터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포인트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상관없이 포인트를 카드 결제대금으로 사용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뽑아 쓸 수 있게 됩니다. 다만 ATM에서는 1만 원(1만 포인트) 이상일 경우에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동안은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일정 금액 이상을 모아야 하거나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곳에서만 쓸 수 있었습니다.

앞서 5월 금융감독원은 포인트 활용 방안을 마련해 이러한 제약 조건을 없애도록 했고 카드사들은 전산 시스템 개선 작업에 나섰습니다. 지난 한 해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 9,112억 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포인트는 1,300억 원이 넘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누적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오대성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