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토시, 오늘부터 내외국인 불문 '숙박세' 부과

장용석 기자 2018. 10. 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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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교토(京都)시가 1일부터 호텔·여관·민박 등 시내 모든 숙박업소 이용객을 상대로 '숙박세'를 부과한다.

그러나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현재 숙박세 부과 기준이 되는 숙박요금이 1박당 1만엔(약 9만7600원) 이상인 경우로 돼 있어 숙박요금이 얼마인지에 관계없이 모든 투숙객에게 숙박세를 징수하는 건 교토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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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여관·민박 등 전업소 대상..1박당 최대 1000엔
수학여행을 온 경우는 제외
단풍이 든 일본 교토의 한 사찰<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교토(京都)시가 1일부터 호텔·여관·민박 등 시내 모든 숙박업소 이용객을 상대로 '숙박세'를 부과한다.

NHK·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교토시는 이날부터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1박 기준 숙박요금이 Δ2만엔(약 19만5200원) 미만인 경우엔 200엔(약 1950원) Δ2만엔 이상 5만엔(약 48만7900원) 미만일 땐 500엔(약 4880원) Δ5만엔 이상일 땐 1000엔(약 9800원)을 일괄 징수한다.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 중에선 도쿄도가 지난 2002년 10월부터, 오사카(大板)부가 작년 1월부터 각각 관광 진흥 재원 마련을 위해 숙박세를 걷고 있다.

그러나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현재 숙박세 부과 기준이 되는 숙박요금이 1박당 1만엔(약 9만7600원) 이상인 경우로 돼 있어 숙박요금이 얼마인지에 관계없이 모든 투숙객에게 숙박세를 징수하는 건 교토시가 처음이다.

다만 교토시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인솔 교사의 경우 숙박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1868년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약 1100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문화재 등 유물·유적이 많아 연간 5000만명 가량이 찾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다.

교토시는 숙박세 징수를 통해 연간 46억엔(약 448억8800만원) 상당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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