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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태풍 콩레이 7일 제주도 부근 접근(종합)

권혁준 기자 입력 2018. 10. 02. 11:03 수정 2018. 10. 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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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이동방향을 한국 쪽으로 틀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콩레이의 예상 이동경로는 이날 오전 3시까지 중국 쪽을 향하고 있었지만 9시 이후 한국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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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영향은 확실..한국 상륙 여부는 유동적"
2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콩레이'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이동방향을 한국 쪽으로 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7일 이후로 한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콩레이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 강풍반경은 400㎞다.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로 하루 사이에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규모가 커졌다. 이동속도도 시속 20㎞로 상당히 빨라졌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와 해안 온도가 높은 쪽으로 이동하면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콩레이의 예상 이동경로는 이날 오전 3시까지 중국 쪽을 향하고 있었지만 9시 이후 한국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으로 바뀌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7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인근까지 접근하는 것은 확실해졌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넓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부지방까지 강풍과 호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상 정도에 따라 충청도 등 중부지방 일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콩레이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지 여부는 아직까지는 유동적이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모델이 자주 바뀌고 있어 앞으로도 변동성이 커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며칠 더 경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콩레이에 앞서 올해 발생한 24개의 태풍 중 우리나라에 상륙한 것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유일하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에서 따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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