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 日 혼조 교수 "젊은 연구자 위해 상금 기부"

2018. 10. 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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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京都)대 특별교수가 2일 노벨상 상금을 젊은 연구자를 위해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혼조 교수는 이날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과학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노벨상 상금과 암 치료약 옵디보 판매를 통해 얻은 로열티를 토대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 기금을 교토(京都)대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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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京都)대 특별교수가 2일 노벨상 상금을 젊은 연구자를 위해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혼조 교수는 이날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과학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노벨상 상금과 암 치료약 옵디보 판매를 통해 얻은 로열티를 토대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 기금을 교토(京都)대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옵디보는 혼조 교수의 연구 결과에 기초해 개발한 신약이다.

혼조 교수는 옵디보를 개발한 오노(小野)약품공업과 함께 공동으로 이 약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혼조 교수는 면역체계를 이용한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제임스 P. 앨리슨(70)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함께 전날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혼조 교수는 이날 교토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돈이 벌리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뒤처지는 것"이라며 "(연구에서 얻은) '과실'을 대학에 돌려줘 후진을 키우는데 쓰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회견하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호조 다스쿠 교수 (교토 교도=연합뉴스)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대 특별교수가 1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결정된 직후 일본 교토(京都)의 교토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1 bkkim@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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