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완전복구에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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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교각 전기장치 고장으로 멈춰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곳이 금호강 위 아찔한 높이 교각인데다가 밤이 되며 깜깜해져서 작업이 쉽지 않은 탓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풍이 불면서 열차와 궤도를 연결하는 장치(핑거 플레이트)가 교각빔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전기설비를 파손, 열차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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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일 오후 교각 전기장치 고장으로 멈춰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곳이 금호강 위 아찔한 높이 교각인데다가 밤이 되며 깜깜해져서 작업이 쉽지 않은 탓이다.
이날 사고가 나자 철도공사는 양방향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뒤 직원 20여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여건이 좋지 않아 작업 진척이 더디다.
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이다보니 콘크리트 빔 2개(왕복)만 교각에 걸쳐져 있고 아래는 허공이다. 교각은 금호강 수면에서 20m 넘는 높이에 있다.
더구나 이번 사고는 열차 몸체가 아니라 궤도 빔에 설치된 전기장치 파손이 원인이어서 어려움이 크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풍이 불면서 열차와 궤도를 연결하는 장치(핑거 플레이트)가 교각빔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전기설비를 파손, 열차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발생했다.
철도공사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후 8시에 일단 사고 현장에서 거리가 먼 용지역에서 달성공원 구간(12㎞)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팔달역 승강장에 멈춘 열차도 차량기지로 옮겼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밤샘 작업을 해서라도 내일 아침까지는 완전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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