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부선 "이재명 혐의 관련 증거 넘쳐, 자신 있다"

이해진 기자 2018. 10. 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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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57)가 4일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분쯤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이 도지사의 혐의와 관련) 증거는 넘친다"며 "(법적 공방과 관련)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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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남부지검 조사.."이 도지사 혐의 관련 증거 제출"
배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57)가 4일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분쯤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도지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당시 강 변호사는 "이 도지사가 KBS 토론회에서 했던 발언들이 문제가 돼 KBS의 관할인 남부지검으로 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이재명씨가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것에 매우 안타깝고 제 자신도 비참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이 도지사에게) 여러 차례 사과할 기회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이 도지사의 혐의를 입증할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오늘 처음 증거자료를 제출한다"며 "증거자료 내용은 피의자 쪽에 알려지면 안 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도지사의 혐의와 관련) 증거는 넘친다"며 "(법적 공방과 관련)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지사는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도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올해 6월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김씨는 지난달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이 도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했다. 이 도지사 측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유포한 허위사실로 인해 김씨가 정신적 피해와 일자리를 잃는 등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다. 김씨가 청구한 위자료는 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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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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