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해명으로 논란 종지부? '백종원 저격 처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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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황교익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 저격한 게 아니라 골목식당 제작진 비판한 것'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제목의 뉘앙스가 묘하다. 설명해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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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황교익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 저격한 게 아니라 골목식당 제작진 비판한 것’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제목의 뉘앙스가 묘하다. 설명해주겠다"라고 말했다.
황교익은 "일단 나는 '저격'이란 말을 안 쓴다. 언론이 '저격'이라 하니 그 말로 설명할 뿐이다. 내가 쓰는 말은 '비판'이다. 상대를 공격하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이나 현상 등을 관찰하여 평가하고 그걸 글과 말로 표현하는 일을 할 뿐이다. 뭔 원수를 졌다고 '저격'씩이나 하겠는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백종원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제작진 또는 프로그램을 비판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유는, 최종의 방송 내용은 제작진의 책임 아래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교익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12종의 맛걸리 맛을 보고 브랜드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자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막걸리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다"라며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이 낮다"고 비난했다.
황교익의 백종원을 향한 디스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2015년 황교익은 백종원의 음식에 대해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싸구려 식재료로 맛내는 법을 외식업체는 안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정도"라고 평을 내린 바 있고, "아무 음식이나 설탕 부으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게 정상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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