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연못에 빠진 10대 찾던 말레이시아 구조대원 6명 사망

2018. 10. 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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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져 실종 상태인 청소년 1명을 찾던 말레이시아 구조대원 6명이 익사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말레이시아 소방구조부 소속 구조대원 6명은 3일 밤(현지시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Puchong) 지역의 폐광 연못에서 낚시를 하다 사라진 17살 청소년을 수색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소방구조부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갑작스러운 강한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탁한 물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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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에 잠수 장비 벗겨져..실종 소년 수색 계속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물에 빠져 실종 상태인 청소년 1명을 찾던 말레이시아 구조대원 6명이 익사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3일 저녁 실종 청소년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 중인 구조대원들[출처: 시아캅 켈리(Siakap Keli) 페이스북]

말레이시아 소방구조부 소속 구조대원 6명은 3일 밤(현지시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Puchong) 지역의 폐광 연못에서 낚시를 하다 사라진 17살 청소년을 수색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소방구조부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갑작스러운 강한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탁한 물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한 소용돌이로 구조대원들의 잠수용 장비가 벗겨져 참사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모두 20~30대인 구조대원들은 30분 정도 후 의식 불명인 채로 물에서 건져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소방구조부 간부인 모하마드 함단 와히드는 하루에 6명의 대원이 숨진 것은 자신의 부서로서는 "최악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실종된 소년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버려진 주석광산의 이 연못은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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